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통영과 거제도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곧 자형이 되실 분도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하늘이 푸르지 않아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네요. 아쉽습니다.
간단하게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거의 가족사진이 대부분인지라 일반적인 풍경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_-)


▲ 통영에 있는 이순신기념공원(한산대첩기념공원)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 하룻밤 묵었던 팬션에서 창문가에 카메라 대충 거치하고 찍은 야경입니다.


▲ 아침에 해가 뜨는대로 달려가 본 바람의 언덕 입니다. 나지막한 언덕 위에 이 풍차가 있습니다.


▲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선착장 입니다. 일반도로와 주차장이 인접해 있어 바람의 언덕을 찾아오기는 쉽습니다.


▲ 바람의 언덕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주말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있었습니다.


▲ 바람의 언덕을 나와 잠깐 몽돌해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거제시로 진입했습니다.


▲ 거제시 안에 있는 거제포로수용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전에도 수 많은 사진이 있었으나 가족사진인지라.. (-_-)


▲ 거제포로수용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거제시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찾아가기 참 쉬운곳이지요.


▲ 삭발당하는 PW들


▲ 출구쪽에 전시된 UH-1 칵핏 내부입니다. 무수히 많은 계기가 보이네요. 줘도 못 몰겠습니다. (-_-)


생각보다 풍경을 많이 못 찍어와서 아쉽습니다.
역시 사진은 혼자 찍으러 다녀야.....^^;




작년 이 맘때쯤에도 '캠퍼스사랑 사진 공모전'을 하였는데 당시 야경에 조금 빠져있던 터라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야경사진을 찍어서 출품한 기억이 납니다.

결과는 참패. 입선조차 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와 함께 돌아온 것은 자책이었습니다.
'역시 난 사진엔 소질이 없는걸까' '사진을 계속 해야 하나' '비싼장비 사서 이게 뭐 하는거지'
하는 막연한 생각과 자책들로 몇주일은 패닉 상태에 빠졌던 제 자신이 생각납니다.

물론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유난히도 작년엔 출품한 야경사진이 많아서 학교측에서도 상당히 고심을 했다 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제5회 캠퍼스사랑 사진 공모전.
작년에 참담한 패배를 가슴에 새긴채 두눈을 번뜩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인물사진도 됩니다만 모델이 없는 관계로.. ㅠㅠ)

공모전 공지가 올라오기 전부터 '올해는 무조건 입선이라도 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카메라를 매고 캠퍼스를 뒤지고
다니던 도중 소나기가 지나가고 맑게 갠 하늘아래 주차장에 고여있는 물에 기숙사가 아름답게 반영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로 카메라에 반영된 기숙사 사진을 담을 수 있었고 그 사진을 출품하게 됩니다.
결과는 '특선' 이네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은 제 실력을 인정받은거 같아 뿌듯합니다.

내일 아침해가 밝는대로 아버지께 전화로 이 기쁜 소식을 알려야겠습니다.
(실은 아버지께서는 제가 사진을 폼으로 하고 있는줄 아십니다.
물론 커다란 망원렌즈에 분수에 맞지 않는 비싼장비를 매고 다니니 그렇게 생각하실만 합니다.
아버지 시절엔 정말 돈 많고 잘 사는집에서나 취미생활로 사진을 했으니 말이죠)

아마 아버지께서 저 보다 더 기뻐하실거 같아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아래 반영 사진이 입상작입니다.


간만에 장비를 둘러 매고 학교 캠퍼스를 거닐다 왔습니다.
물론 사진전 준비 때문에 나간 이유가 가장 크지만 그래도 가을이 다가온 듯 하여 한번 담아봤습니다.


▲ 가을을 알리는 잠자리와 코스모스 입니다. 잠자리도 최근 개체수가 많이 줄어 아마 나중엔 보기 힘든 곤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잠자리와 더불어 역시나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입니다. 어릴적엔 도로변에 한가득 있었는데 최근엔 코스모스도 쉽게 보기 어렵더군요.

(▲ 이미지 출처 : 200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www.maskdance.com)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오는 2009년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10일간 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가 있습니다.
이번 국제 탈춤 페스티벌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작년 이맘때 12회 행사에 참여하였지만 사진을 미처 백업하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번 13회 탈춤행사는 특집으로 기획하여 필자의 블로그에 기록하고 각종 검색 사이트를 통한 블로그 방문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사진촬영에 임할까 합니다.
또한 인터넷 뉴스인 '오마이 뉴스'의 시민기자단으로서 특종에 한하여 기사를 발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촬영의 편의상 PRESS(기자증) 발급이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차후 주최측[안동시청]에 의뢰하여 수렴여부를 결정해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홍보목적의 PRESS 발급이 힘들다면 하루 이틀 방문하여 사진촬영을 하고 간단하게 블로그에 작성할 계획입니다.

차후 진행상황에 따라 본문의 수정 & 첨부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09/09/13 내용추가]

'진퇴양난에 빠진 안동시, 그리고 국제탈춤페스티벌'

결국은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했네요. 그놈의 신종플루 때문에 국가적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특집을 기획했습니다만, 이것 또한 전면 취소입니다. 안타깝네요.
 

금일 부분일식 변화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10시 50분경이 가장 극도로 달한 시간인데 구름이 태양을 가려버린 관계로 그 시간대는 촬영이 불가했습니다.
가운데 한장이 비어버린 느낌이 자꾸 들어 아쉽네요.
못 보신분들을 위해 업로드 합니다.


촬영정보 : D200 + 80-200 F/2.8D + Kenko 2x converter


정말 간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봅니다.
이제 대학의 막바지라는 4학년이고 사진을 찍기에 한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생기네요.

그러던 찰나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벚꽃을 찍어 보았습니다.
물론 평범한 구도에 평범한 조리개값과 노출값을 주었습니다.

사진에 처음 입문하면 셔터스피드와 아웃포커싱을 생각해서 비싸더라도 '고정조리개' 렌즈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질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풍경사진엔 심도와 질감이 중요하지요.

문득 자기도 모르게 사진을 찍을때면 조리개를 최대개방으로 찍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꼭 조리개 F2.8 혹은 그 이하에서만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죠.


포토샵에서 리사이즈만 된 Straight Photo 입니다.
블로그 크기에 맞게 리사이즈 작업을 했더니 질감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는군요.. 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