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발이 조금씩 날리며 바람이 엄청 불더니 오늘 날씨는 어찌나 푸르던지 도무지 방안에만 있을 수 없어서
간단하게 얼마전 영입한 망원렌즈에 컨버터만 물리고 근처 강가로 나가 보았습니다.

갈대숲에서 새끼 고라니도 만날 수 있었고 오리, 딱새, 때까치 등의 야생조류를 보고 왔네요.
사진으로 함께 보셔요..*

▲ 딱새

▲ 딱새

▲ 딱새

▲ 딱새

▲ 착륙중인 오리

▲ 착륙중인 오리

▲ 때까치

▲ 때까치

▲ 날아가는 여객기;;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서 1시간 20분 정도 나갔다 왔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네요.
야생조류들이라 그런지 인기척에도 민감하고 이동간에 찍다 보니 좋은 구도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AF NIKKOR 300mm F/4 ED 렌즈 정말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든 사진이 켄코 2배 컨버터 물려서 찍었습니다만, 이 정도의 화질이라면 컨버터가 없을땐 막강한 화질을 보여 줄 듯 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아주 멋진 이벤트를 하고 있지요.
바로 다름아닌 '대학생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행사 입니다.

대학생들을 위하여 WinXP 혹은 WinVista에서 Win7으로 업그레이판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벤트의 취지는 업그레이드에 있으므로 명목상 'WinXP 혹은 WinVista 정품'을 소유한 자에 한합니다.
저야 WinXP 정품을 쓰고 있었기에 전혀 문제될 부분은 없지요.

클린설치
[기존의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그레이드가 아닌 씨디로 바로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는]도
가능합니다만 이런 부분은 저작권 및 그와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므로 블로그상에 기재하지는 않겠습니다.

'Win7' 에서 확실히 느낀점이 있다면 'WinXP' 보다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GUI 혹은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설정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사용중인 미라지 핸드폰과 컴퓨터간에 블루투스로 엑티브싱크 설정하는 과정에서 꽤 오랜 시간을 허비했네요.
아직 아웃룩과 연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블투로 엑티브싱크 연결까지는 잘 되는데 말이죠. ㅠㅠ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여튼 우선은 만족입니다 ^^
저렴한 가격에 정품을 사용할 수 있으니 더더욱 만족이구요!
사용중인 정품 인증샷입니다. 헤헤.




[구매방법]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메일중에 edu 혹은 ac.kr 등의 교육기관 주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생이라면 학교에서 분명 위 메일주소가 가능하게 학생에게 배포하고 있을겁니다)

구매요건이 갖춰지면 구매를 하세요.
구매가격은 세금포함 4만 3천원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백업DVD를 신청하면 가격은 조금 더 올라갑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구매 페이지를 링크해 드립니다. 1월까지 이벤트 합니다. (한국 MS에서 링크 해제를 요구시에 해제하겠습니다)
참고로 홈프리미엄이나 프로페셔널이나 가격은 똑같습니다. 기왕이면 기능이 더 많은 프로페셔널을 구입하시길^^
구매페이지 클릭하세요

얼마전 영입한 AF NIKKOR 300mm F/4 ED 렌즈를 빨리 써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찰나,
오늘도 어김없이 매일 담배 피는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곤줄박이가 찾아 왔습니다.

요 녀석은 제가 서 있는곳과 거리가 대략 2m 남짓한 곳에 작은 관상용 나무의 빨간 열매를 따서 열매는 버리고 안에 씨앗만 먹더군요.
첨에 '딱딱딱딱' 소리 나길래 근처에 무슨 딱따구리라도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이 녀석이었습니다.

곤줄박이가 아무리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곤 하나, 이건 정말 너무 가까운 거리였죠.
며칠전부터 보아 왔던 계산에 따르면 항상 아침 9시~10시사이, 그리고 12시~1시 사이에 날아와 먹고 가더군요.

조심스럽게 담배를 끄고 얼른 방으로 뛰어가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들고 미친듯 뛰어나왔습니다.
항상 담배 피던곳까지는 걸어가도 아무 반응이 없었던지라 조심스럽게 삼각대를 펼치고 구도를 잡았습니다.

이 녀석 겁도 없습니다 (-_-);; 안 날아가네요;; 먹는데 정신이 팔렸나 봅니다;;
이 렌즈 최소 촛점거리인 2.5미터 이하로 들어와서 촛점을 못 잡은 경우도 있었으니 얼마나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지 감이 옵니다;;

급한마음에 불편한 자세로 연신 셔터를 눌렀는데 역광이라 색감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귀여운 모습 몇장을 담아내어 기분이 좋습니다.
덩달에 새로 영입한 렌즈도 마음에 드네요.

곤줄박이의 식사 모습을 보세요^^



최근 생태사진(새)에 관심이 더욱 가게 되어 200mm 이상의 화각을 요구하게 되었고
슈퍼줌 망원렌즈를 물색하던 도중 AF NIKKOR 300mm F/4 ED 렌즈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이 렌즈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엔 '줌' 렌즈가 더 편하거든요.

문득 물총새 출사간 지인이 가지고 계신 AF-I 300mm F/2.8D ED 렌즈를 잠깐 만져 볼 기회가 있었고,
무척 빠른 AF 속도에 감탄하고 화질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거의 같은 구도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고 나니
'역시 줌렌즈는 단렌즈의 화질을 따라갈 수 없구나' 하는걸 실감했지요.
(물론 포토샵의 힘이 있긴 하지만 원본의 화질이 정말 멋지더군요)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돈이 문제입니다. (-_-)
조리개가 F4로 2.8보단 한스탑이 낮지만 충분히 멋진 화질을 보여준다는 AF 300mm F/4 렌즈에 눈이 갈 수 밖에요.

그러던 도중 경남 진주에서 좋은 판매자분과 연락이 되어 저렴하게 영입했습니다.

AF-S 300mm F/4D ED렌즈가 출시되면서 AF 타입은 단종되었지만 오늘 만져보니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네요.
KenRockwell의 리뷰를 보면, 'This is a great lens.' 'It's sharp!' 등의 단어를 보면 확실히 좋은 녀석임에는 틀림 없는듯 합니다.



▲ 위 사진에서 왼편에 있는 녀석이 이번에 영입한 AF NIKKOR 300mm F/4 ED 렌즈입니다.
오른편은 제 주력렌즈인 AF NIKKOR 80-200 F/2.8D ED 직진식 렌즈입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
6군 8매의 렌즈알, 최소촛점거리 2.5m, 전방필터 82mm 후방필터 39mm, 직경 89mm,
길이 219mm, 무게 1.33Kg, 빌트-인 방식 후드

크기는 주력으로 사용하던 80-200 직진식 보다 스펙상 2센티 정도가 더 크며 후드를 끼우니 80-200 직진식이 조금 더 커 보입니다.
후드는 빌트-인 방식이라 잡고 당기면 올라오고 잡고 내리면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삼각대 마운트링이 기본적으로 달려 있으며 무게는 1.33Kg으로 직진식과 비슷합니다.

이 녀석은 생태사진(새)를 위해 영입한 녀석이라.... 바로 위장 들어갑니다;;;


▲ 위장 준비중인 렌즈와 얼룩무늬 위장 테이프. 싸 보여도 천 재질의 테이프 입니다. 떼어내도 끈적거림이 없어요.
대략 가격은 배송비 포함 1만원선.


▲ 대략적인 위장을 끝냈습니다.

빌트-인 후드라서 후드 안쪽에 위장테이프를 바르면 후드가 내려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게 잘 올라가고 잘 내려오네요^^

사진엔 없지만 켄코 2배 컨버터에도 위장 테이프를 발랐습니다.
켄코 2배 컨버터의 AF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하네요. 2배 컨버터를 물리게 되면 AF 600mm F/8 렌즈가 되는 것이죠.
즉 '초망원'으로 진입하는 겁니다.. 이젠 멀리서도 작은 새를 찍어낼 수 있겠어요..^^

[착용샷] - 역시 폰카는 화질이.. ㅠㅠ



정말 간만에 찍어보는 셀카다.
개인적으로 찍는것만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찍히는건 피하고 본다.
셀카 생각이 나서 그냥 한번 찍어 보았다.

사진도 일부러 작게 (-_-)ㅋ

私は 元気です。

얼마전 SLRCLUB 니콘포럼에서 정환™님께서 소소한 이벤트를 실시하였고 (정해진 시간에 댓글을 달면 당첨되는 방식)
운이 좋게 제가 당첨이 되어 오늘 이벤트의 결과인 우편물이 도착하였습니다.


▲ 도착한 우편물 입니다. 익일특급 등기 우편으로 도착했네요.


▲ 서울홍익대학교에서 안동대학교까지 날아온 우편물입니다. 2,290원 운송료까지 부담을 해 주셨네요. 감격의 쓰나미가.. ㅠㅠ


▲ 파손방지를 위해 에어캡으로 말아 놓은게 보입니다.


▲ 동봉되어 있던 Kenko MCUV 77mm 필터입니다.


▲ 뒤에 가격표를 보니 5천엔이네요. 현재 환율로 따진다면 6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 바로 80-200 직진식 렌즈에 장착하였습니다.
위에 있는 필터가 기존에 쓰던 Vivitar UV 77mm 필터이고 아래에 장착되어 있는게 이번에 받은 녀석입니다.

일반적인 UV필터와 MCUV필터는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일반 UV필터는 투명한 빛을 내는 반면, MCUV는 멀티코팅이 된 녀석이라 약간 푸르스름한 빛이 납니다.
일반 UV필터가 렌즈 보호용이라 한다면 MCUV는 렌즈보호+화질까지 생각한 필터입니다.

제 직진이가 호강을 하네요^^
거듭 이번 포스팅을 빌어 한번 더 SLRCLUB 니콘포럼에 정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훈훈한 니콘동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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