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0년 고1때 모뎀으로 인터넷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땐 56K 모뎀이 가장 좋았고, 저는 33.6K짜리 모뎀을 사용했었지요..
(훗날 생일선물로 후배들에게 56K 모뎀을 선물았지만요)
모뎀 쓸때만 해도 MP3 한곡 받는데 7분 걸리면 학교가서 자랑하고 그랬지요.. 정말 빨리 받았다고 ㅋㅋ

그러다 ADSL이 들어온다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들어서 일단 예약을 했고,
그렇게 시골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빠르게 ADSL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대를 갔다 왔고 VDSL로 변환을 해 준다는 기적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VDSL로 변환을 하여 사용하다가,.............

드디어 이 시골에도 얼마전부터 FTTH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여 오늘 FTTH로 인터넷 회선을 갈아탔습니다..
위 속도를 보아도 정말 환상적인 속도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아, 여기서 FTTH란 Fiber To The Home의 약자지요.. 광케이블이 집까지 들어오는 겁니다..
확실히 VDSL과는 다운로드, 업로드 모두 월등하게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VDSL은 비대칭서비스라서 다운로드는 빠르고, 업로드는 느린 반면,
FTTH는 대칭형이라 다운로드와 비슷한 업로드 속도가 나오게 됩니다..

당분간은 이 속도에 만족하고 살겠지만 언젠가는 100M로 올려달라고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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